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서 귀국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범죄의 의도를 가지고 출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에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현지로 갔지만,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사기 조직의 한 부분으로 강제 편입되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감금하는 일에 동원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어버렸고, 귀국하자마자 조사를 받는 비극적인 현실에 놓였습니다.
이 일은 단지 해외 범죄의 한 단면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억울한 피해였지만, 그 피해의 자리에서 또 다른 사람을 해치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현실—이것이 바로 죄의 실체입니다. 죄는 언제나 우리를 피해자의 자리에만 머물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상처받은 그 자리에서 또 다른 이를 상처 입히게 만듭니다. “나는 억울하다”는 정당함 뒤에 숨어 있는 분노와 보복심이 결국 또 다른 폭력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악순환을 ‘죄의 연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그 연속을 끊으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주님은 피해자이셨지만 결코 가해자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모욕과 폭력 속에서도 원망으로 대응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용서로 악의 고리를 끊으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억울함이 있어도 복수로 갚지 않고, 상처를 받아도 다른 이를 상처 주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야 합니다. 세상은 “누가 더 피해자냐”를 따지지만, 하나님 나라는 “누가 더 용서할 수 있느냐”를 묻습니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비극은 오늘 우리 안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주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피해자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정직한 사람만이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상처를 남기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억울함 속에서도 보복이 아닌 용서를 선택하게 하시고, 상처받은 마음이 또 다른 상처의 통로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가 되지 않은 사랑과 용서의 길을 걷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악의 연속을 끊는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서 귀국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범죄의 의도를 가지고 출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에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현지로 갔지만,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사기 조직의 한 부분으로 강제 편입되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감금하는 일에 동원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어버렸고, 귀국하자마자 조사를 받는 비극적인 현실에 놓였습니다.
이 일은 단지 해외 범죄의 한 단면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억울한 피해였지만, 그 피해의 자리에서 또 다른 사람을 해치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현실—이것이 바로 죄의 실체입니다. 죄는 언제나 우리를 피해자의 자리에만 머물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상처받은 그 자리에서 또 다른 이를 상처 입히게 만듭니다. “나는 억울하다”는 정당함 뒤에 숨어 있는 분노와 보복심이 결국 또 다른 폭력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악순환을 ‘죄의 연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그 연속을 끊으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주님은 피해자이셨지만 결코 가해자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모욕과 폭력 속에서도 원망으로 대응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용서로 악의 고리를 끊으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억울함이 있어도 복수로 갚지 않고, 상처를 받아도 다른 이를 상처 주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야 합니다. 세상은 “누가 더 피해자냐”를 따지지만, 하나님 나라는 “누가 더 용서할 수 있느냐”를 묻습니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비극은 오늘 우리 안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주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피해자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정직한 사람만이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상처를 남기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억울함 속에서도 보복이 아닌 용서를 선택하게 하시고, 상처받은 마음이 또 다른 상처의 통로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가 되지 않은 사랑과 용서의 길을 걷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악의 연속을 끊는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