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며
지난 주일, 우리 교회는 참 따뜻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성도님들이 과일과 야채를 십시일반 정성껏 가져오셔서 강단 앞에 아름답게 장식해 두셨습니다. 특별한 장식 기구나 화려한 장식 기술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손에 들고 오셔서 놓아두시는 그 마음이 모여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감사의 장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예배 전, 성도님들이 서로 생각을 맞추어 중복되지 않게 선택하여 갖고 오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크든 작든, 종류가 다양하든 단순하든, 그 마음 하나가 너무 귀했습니다. 바구니 하나에 담긴 과일보다, 장바구니에 넣어 오신 채소보다 더 귀한 것은 그 안에 담긴 “감사”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감사, 교회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예배 후, 성도들이 함께 장식된 과일과 야채를 나누어 가질 때는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서로에게 “이거 더 가져가세요”, “원하시는 것 먼저 가져가세요”, 양보하며 웃는 모습이 목회자인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귀한 예배의 열매였습니다. 누군가는 좋은 사과 한 봉지를 들고 기뻐했고, 또 누군가는 고구마 몇 개를 손에 쥐고도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감사는 양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참 행복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얼마나 감사하는지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시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단지 감사의 제목을 나열하는 날이 아니라, 감사를 함께 나누며 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날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면 기쁨이 커지고, 서로의 마음은 가까워집니다. 우리가 함께 모은 과일과 채소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린 공동체의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 올해도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먹이시고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서로를 주셔서 외롭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갑니다. 감사는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감사를 잃지 않는 공동체,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세우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로서 저는 오늘도 성도님들의 그 따뜻한 미소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며
지난 주일, 우리 교회는 참 따뜻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성도님들이 과일과 야채를 십시일반 정성껏 가져오셔서 강단 앞에 아름답게 장식해 두셨습니다. 특별한 장식 기구나 화려한 장식 기술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손에 들고 오셔서 놓아두시는 그 마음이 모여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감사의 장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예배 전, 성도님들이 서로 생각을 맞추어 중복되지 않게 선택하여 갖고 오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크든 작든, 종류가 다양하든 단순하든, 그 마음 하나가 너무 귀했습니다. 바구니 하나에 담긴 과일보다, 장바구니에 넣어 오신 채소보다 더 귀한 것은 그 안에 담긴 “감사”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감사, 교회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예배 후, 성도들이 함께 장식된 과일과 야채를 나누어 가질 때는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서로에게 “이거 더 가져가세요”, “원하시는 것 먼저 가져가세요”, 양보하며 웃는 모습이 목회자인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귀한 예배의 열매였습니다. 누군가는 좋은 사과 한 봉지를 들고 기뻐했고, 또 누군가는 고구마 몇 개를 손에 쥐고도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감사는 양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참 행복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얼마나 감사하는지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시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단지 감사의 제목을 나열하는 날이 아니라, 감사를 함께 나누며 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날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면 기쁨이 커지고, 서로의 마음은 가까워집니다. 우리가 함께 모은 과일과 채소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린 공동체의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 올해도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먹이시고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서로를 주셔서 외롭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갑니다. 감사는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감사를 잃지 않는 공동체,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세우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로서 저는 오늘도 성도님들의 그 따뜻한 미소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겠습니다.